posted by CPT #7 JIN 2017. 7. 11. 23:48


1. 개요

2012년 2월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소위 로코 영화이다. 금발이 너무해의 히로인 리즈 위더 스푼과 스타트렉, 원더우먼에 출연한 크리스 파인 그리고 매드 맥스의 톰 하디가 출연을 하였다. 감독은 미녀 삼총사와 터미네이터4를 연출했던 맥지이다.


2. 시놉시스

어제의 절친이 오늘의 원수! 스파이 역사상 가장 치사한 전쟁이 시작된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CIA 특수요원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 서로를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동시에 로렌(리즈 위더스푼)을 좋아하게 되면서 둘의 우정은 순식간에 금이 간다. 최고의 CIA 요원답게 서로의 만남을 방해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 감시와 도청으로 로렌의 환심을 사려던 두 사람은 급기야 자동차 폭파와 비행기 공중 분해까지 불사하며 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동시에 로렌 역시 서로 상반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출처: 네이버 영화


3. 리뷰

블로그 자체 평점: ★★★☆☆

한줄평: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선 흔한 시나리오를 배우들의 매력으로 커버한 영화.


  


일단 많은 사람들이 리즈 위더스푼 때문에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금발이 너무해에서 사랑스러운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던 그녀는 그 이후로 필모그래피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위더스푼은 과거 풋풋한 모습보단 관능적이고 세련된 중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 관리르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 들정도이다. 로코 장르의 특성상 엄청난 연기력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위더스푼은 자기 배역을 충실히 소화했고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은 주연 배우 및 관객을 매료시킬만 했다.

 


하지만 남성 배우들의 존재감이 부족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스타트렉 리부트판에서 제임스 커크 역을 멋지게 소화한 잘생긴대두형 크리스 파인은 특유의 잘생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톰 하디 역시 마초남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으로 매력있는 연기를 하였다. 매드 맥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레버넌트 등의 영화에 출연한 톰 하디이기 때문에 톰 하디의 팬이라면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장을 입은 모습도 볼수있어서 그것도 관전 포인트이다.


흔히 로맨틱 코메디에서 남자2명 여자 1명의 삼각관계도 굉장히 진부하고 심지어 남자쪽이 스파이라는 설정은 더욱 더 진부하다. 그 진부함들이 혼재하는데도 배우들의 매력과 연기를 어필함으로써 충분히 재미를 만들어내는 영화이다. 감독의 연출력, 배우의 매력 모두가 좋았기에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선 평균 이상 가는 영화라고 평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