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6. 22:32
1. 개요
12년만에 돌아온 트리플 엑스. 사실 빈 디젤이 복귀한건 15년만이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뚜껑 열어보니 엄청난게 나왔는데.....
2. 리뷰
필자가 생각하기에 딱 술먹고 보고 잠들기 좋은 영화이다. 뭔가 액션이 빵빵터지긴 하는데 이게 뭐하는건지 이야기의 전후관계도 불명확하고 악당이 3류수준이니 임팩트 따윈 없다.
영화 초반부에 샌더가 수신장비를 훔쳐서 마을 사람들이 축구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장면은 마치 2002년 트리플 엑스 원작을 떠올리는 듯한 시원한 액션 연출 때문에 좋았으나 그 이후로 난잡한 전개로 인해 이야기는 산으로 간다. 액션이 좋았던 부분은 단지 초반부 뿐이고 그 이후로는 마치 80년대 영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코만도> 혹은 실베스타 스텔론의 <람보>를 떠올리는 수준이다. 말도 안되는 총격전 및 무한탄창 놀이는 영화 보면서 딴짓을 하게 만든다. 아예 그런 재미로 만든 영화인 <익스펜더블>에 비해서도 허접해보이는게 바로 이 영화이다.
블로그자체 평점: ★☆☆☆☆
딴짓하며 봐도 무방한 영화, 술먹고 보며 잠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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