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CPT #7 JIN 2017. 3. 5. 17:38


1. 개요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영화이다. 교과서로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 사전>의 작가인 뉴트 스캐맨더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러므로 해리포터의 작중 배경보다 훨씬 이전인 20세기 초반을 다루고있다. 원작자인 J. K. 롤링이 각본을 맡으며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이다.


2. 스토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신비한 동물들을 수집 사육하는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서 겪는 일이다. 은행에서 가방이 바뀌고 가방속 마법공간에서 사육되던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문제가 생기는데 마침 뉴욕에서 마법 사고가 일어나는 때라서 뉴트가 의심받게 되는데....


3. 리뷰

해리포터는 원작이 소설이다. 그리고 4권부터 소설 분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영화화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화가 오리지널 각본으로 확실히 이전작들에 비해서 영화스러워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원작팬들이 영화에서 수정된 것들에 대해서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2001년에 나왔던 마법사의 돌도 2000년대 CG기술이 나쁜 수준이 아니었으므로 충분히 괜찮은 비주얼의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16년에 나온 신비한 동물사전은 15년이란 기술 발전을 통해서 정말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하며 헛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해리포터 세계관의 마법세계를 정말 멋지게 그려냈기 때문에 영상미를 감상하는것만으로도 이미 몰입이 된다.

원작에서 머글이라고 표현했던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을 미국에서는 노마지라고 부른다는 미국과 영국의 영어차이도 반영을 하고 미국과 영국의 마법세계에 차이가 있다는 설정이 들어가서 세계관을 재밌고 풍성하게 하고 있다는 점도 좋다.

별 다른 임팩트 없는 스토리가지고도 멋진 영상으로 관객을 매료시킬수 있으며 흥행할수 있다는 점에서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진 경제적 가치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블로그 자체 평점: ★★★☆

20세기 미국의 모습을 마법세계관에 잘 녹여내어 만든 환상적인 영상미가 일품. 빈약한 스토리가 아쉬워 차기작에서 기대해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