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리뷰 : 과대평가된 영화

CPT #7 JIN 2017. 3. 14. 22:58


1. 개요&스토리

한국 기준으로 2016년 1월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주연의 영화이다. 미국 개척 시대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준 군사 조직과 고용 된 용병들이 원주민들의 습격을 받으면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원수에게 복수를 성공하는 단순한 스토리이다.


2.리뷰

일단 레버넌트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야지 이 영화의 제목의 의미가 다가온다. 원제는 그냥 The Revenant로 <죽음에서 돌아온 자>라는 부제는 국내 개봉시 추가된것이다. 레버넌트는 서양에서 전승되는 괴물이다. 미라와 같이 죽은 몸을 가진 괴물이며 자신을 죽인 사람에게 복수를 하는 괴물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둠 시리즈에서 나오는 레버넌트가 있는데 저런 좀비형태의 괴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영화의 제목 자체가 죽음에서 돌아와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뜻하며 서양 문화권 사람들은 부제 없이도 예상이 가능하다.

이 영화는 미국 개척 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없다면 상황이 이해가 안갈것이다. 설원에서 원주민들의 습격을 받아서 부대가 몰살을 당하는데 마치 원주민들이 괴물같이 묘사되었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없다면 도대체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알수 없을 정도이다. 딱히 그런 점에대해서 서술이나 나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비영미 문화권 사람들에겐 불친절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가장 화제가 된것이 바로 디카프리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인데 굉장히 평가가 극심하게 갈린다. 영화 개봉후 9 gag등의 사이트에서는 디카프리오 대신 불곰이 아카데미 상을 탄다는 식의 조크가 많았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디카프리오의 전작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미친연기보다 별로였다라는 평가를 했기 때문이다. 필자도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결국 디카프리오는 상을 탔다. 그 후에도 미국 온라인 상에선 알고보니 인셉션 꿈이었다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조크가 나오는듯 연기력보다 그냥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개근상이다라는 식으로 까임을 당하고 있다. 영원히 고통받는 디카프리오...... 그래도 상탔잖아?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정말 걸작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이다. 뻔한 전개, 부실한 스토리, 임팩트가 부족한 연기 모두가 사실 혹평의 대상이다. 다만 A급 제작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의 풍광은 정말 잘 담아냈으나 그렇다고 영상미가 좋은것도 아닌지라서 애매하다. 뻔한 전개와 더불어 연출도 굉장히 진부하다.

뭐 아무튼 영화의 과대평가는 문제삼을 부분이지만 영화자체가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는다.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서 별로 달라진바나 혹은 놀라운 부분이 없다는것이 단점일 뿐이다.


블로그 자체 평점: 과대평가 되었지만 그래도 평작.